[20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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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잠이 많이 줄었다.

 

평상시보다 일찍 눈을 떠서 보니, 눈에 들어오는 영상이 있었다.

 

[돈 왜 버세요?]

"지금 당장 뭐할꺼임?" (새벽 4시)

"모두 똑같다."

 

"지금도 되지 않아요?"

 

"수억의 돈이 있더라도 지금의 삶과 다르지 않은데, 마음 가짐 하나만으로도 이미 가능하지 않을까?"

 

아마 두 달 전의 나라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을 것 같다.

 

- 그냥 돈이 부족한거야

 

삶을 단편적이 아니고 흐름으로 본다면 반대의견이 있지만... 최근에 생각한게 하나 있었다.

 

"생쥐가 사자가 되더라도, 생쥐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면 의미가 없다."

 

과거의 나는 돈만을 걱정하며 그들의 삶만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내가 돈이 당장 많아지면, 내가 부러워하는 그 삶을 살 수 있을까?

 

돈이 많아지면 운동도 하고, 그림도 다시 그려보기 시작하고, 이것저것 손으로 만들어보고, 기타도 좀 더 실력을 쌓아보고, 사람들도 좀 만나보고... 이런 취미들을 조금씩 기록해보고...

 

사실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도 할 수 있는 일을 나열한 것에 불과했다.

 

다만, 나는 생쥐의 심장을 가지고 사자의 겉 모습만 두 눈으로 보며 쫓고 있었다.

 

아직은 사자의 심장이 될 수는 없지만, 점점 더 심장을 키워 사자는 아니더라도 고양이나 개의 심장까지는 닿아볼 수 있지 않을까?

 

비록 긴 기간은 아니지만

 

운동도 시작했고, 그림도 그리고 있다.

 

친구들에게도 친절한 말투를 쓸 수 있게 노력하고, 척추 반사하듯이 무조건 반대했던 의견들도 가능하면 긍적적으로 내보고 있다.

 

누군가의 팬이 되어 팬아트를 그리면서 그림도 그려보고 블럭도 만들어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기록해보기 시작했다.

 

기타도 노력해서 취미 학원에 상담을 가거나 편곡이나 독학을 계속해보고 있다.

 

과거의 나라면 아무도 믿지 않을 내용들이다.

 

주변에서도 사람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남들은 알 수 없는 아주 작은 생쥐의 심장에서 조금은 큰 토끼의 심장으로 조금 바뀐게 아닐까 싶다.

 

영상 속 그들은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도움 받았듯, 나 역시 나중에 나와 같은 사람을 구원해줄 수 있을까?

 

+ 평상시에 나는 어머니한테 늦지 않았어, 언제든 시작할 수 있어 라고 자주 이야기 했었다.

   사실은 내가 한 말들은 나를 향해 한 말이 아닐까 싶다.

+ 지금도 돈이 부족해서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돈의 가치는 시간을 살 수 있을 때,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아마 평생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가 있다면, 평상시에 하는 많은 생각들을 바로바로 실천해보지 않을까 싶다.

+ 오늘 인방에서 그림 배우면서 그려본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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