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이어서 오늘 일기도 스테퍼 레트로가 주가 될 것 같다.
누가 읽을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포가 가득 있다는 점을 소심하게 남겨본다.
회사 점심시간에 모든 에피소드를 완료했다.
에필로그는 베리타가 마을을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보내는 에피소드로 스테퍼 시리즈에서 테트라포드 프로젝트의 진짜 목적과 진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Act5까지는 세상에서 버림받은 베리타와 베링의 만남에서 서로의 구원자가 되는 내용이 주였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서로가 구원받고 에필로그를 진행하다보면 베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마지막으로 레트로점을 들려는 순간 베로가 나타난다.
여기서 베로는 베리타를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분리된 자아로 베리타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시 나타났음을 눈치 챌 수 있다.
그리고 일어난 사건에서 베링이 납치된 것을 알게되고 베링에 이어 납치자인 포르티아와의 대화를 통해서 그까지 구원하게 된다.
그러나 베로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깨닫게 되는 진실... 속에서 베링의 손을 잡아채면서 스토리가 끝난다.
다음 후속작은 스테퍼 시리즈을 마무리 짓는 시리즈로 이름이 공개되었다.
'스테퍼 딜레마'
여기서 딜레마라는 단어를 보여주는 엔딩으로 생각한다.
브리안이 테트라포드 프로젝트의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목적은 바로 '마나'의 제거
그리고 베리타가 마지막 알아낸 진실은 '마나'에 의한 지구의 종말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마나의 제거는 곧 베링의 죽음으로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베리타는 런던으로 가기 마지막전에 지구의 종말을 깨닫고 베링의 손을 잡아채는 것은 종말에서 도망치기보다는 소중한 존재인 베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마나를 소멸시켜야 한다.
마나가 소멸되면 베링은 죽게된다.
베링을 살리게 되면 인류는 죽게된다.
라는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아마 보탄이나 브리안에게서 베리타와 베링은 도망치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다윗으로써 일을 할 수록 본인은 베링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부분에서 트롤리의 딜레마가 떠오른다.
베링은 이미 베리타에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해주는 세상이 되었고 세상은 위기해 처해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된다.
베링과 도망치는 것은 곧 마나현상 관리국과 등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잔혹함을 봤을때에는 아마 베리타가 돕지 않으면 베링에게 무슨짓을 할 지 알 수 없다는 부분도 추측이 가능하다.
이미 베리타는 어떻게 될지 알지만 베링의 손을 낚아채고 저항하는 모습으로 끝을 낸 것이다.
여기서 스테퍼 딜레마의 진행에 몇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1. 베리타는 마나현상 관리국에 가담할 것인가?
-> 보탄과 브리안에게서 도망치진 못할것이다. or 도망칠 수 있을 것이다.
-> 잡혔을때 가담하지 않을 것이다. or 협박 받아 강제로 가담할 것이다.
-> 제 3의 루트가 진행된다?
2. 추가적인 다윗이 등장할 것인가?
-> 지금은 부국장과 케이스 베리타만이 다윗으로 판명됨
-> 추가 등장한 다윗의 태도도 중요함
3. 마나의 소멸을 끝까지 진행할 것인가?
-> 보통 이런식의 전개는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위해 달려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클리셰를 타파하는 경우도 많은 편.
2028년에 후속작이 나오는 만큼 2년이나 남았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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