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강검진 때문에 치과에 들리면서 잠시 생각을 해봤다.
어떤 글을 읽고 나서 빠진 생각이었는데
사람들은 보통 어릴때 미적 기준이 결정된다는 이야기였다.
생각해보면 나도 그림을 어릴때 좋아해서 지금 다시 시작한 느낌인데
내 어릴적을 책임져주던 건 뭐였을까?
재미있지만 나는 샤이닝로어가 바로 떠올랐다.
어릴때 이유는 기억안나지만 샤이닝로어를 알게되었고 망하고 난 뒤에도 엄청 어린 나이였지만 프리섭을 계속 하는 등 완전히 빠져 살았다.
일러스트나 컨셉도 좋아했다.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초창기, 구샤로, 신샤로에서 각각 일러스트가 다른 것으로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내가 좋아하던 그림은 Akitsu Taira라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었다.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계셨는데 일러스트들을 찾아보니 그 당시 추억들이 떠올랐다.
특유의 색감과 동글동글하면서도 동화같은 그림이 지금도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생각해보면 요즘 일러스트들이 정말 이쁘고 화려해져도 뭔가 나한테 채워지지 않는 그런 감각의 느낌이 있었는데 그걸 찾은 느낌이었다.
아 내가 하고 싶었던 그림이 이거였지... 라는 느낌이랄까
일단 현재 나와는 완전 다른 느낌의 그림이였다.
정말 선이 깔끔하고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좋다.
그림관련해서 공부를 조금씩 하다보면 '모작'과 관련된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항상 어떤 그림을 보고 공부해야할까 고민이었다.
물론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끌리는 그림들은 없었다.
하지만 오늘 치과를 가는 도중 우연히 본 글에서 그 힌트를 얻었다.
사람의 일은 우연의 연속이고 경험 속에 답이 있는 것 같다.
일단 저번에 그리던거 얼굴이랑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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