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와 이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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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로 쓰는 표현이나 말을 스스로 되돌아보면 공통적으로 자주 보이는 특징이 있다.

1. 방어기제
2. 이상주의적 
 
두가지 특징인데, 방어기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성향이 주로 보여진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뭐가 맘에 안들지만', '아는게 너무 없어서'

사실 사람들은 내가 그린 부분에서 그러한 내용은 전혀 궁금하지 않다.

그리고 그런 글귀가 붙는다고 해서 오히려 부담만 가중되어 소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기분 나쁜 감정을 줄 수 있다.

나는 더 열심히해도 안되는데 쟤는 기만을 하지?

요즘은 좀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단순히 내 작품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과 느낌만 적어도 문제가 없는 부분이다.

모두가 완벽한 것을 원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그림 그리는 영상을 3가지 정도 우연하게 숏츠로 떠서 봤다.

와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구나... 라는 감정과 반복해서 보다보니 어색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보였다.

하지만 누구도 그말을 하지 않고 아름다운 부분에 시선을 보낸다.

물론 모든 반응을 보지 못했지만 누군가는 지적하는 내용을 달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다르다.

항상 '나'의 생각이 옳다고 해서 그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도 항상 '옳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불완전한 부분보다 아름다운 쪽으로 시선을 옮길 수 있도록하면 완전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는 이상주의적 성향이 큰데, 이 부분은 솔직히 나를 분석하기 전부터 알고 있던 부분이긴하다.

이전부터 현실적인 것 보다는 이상적인 것들을 많이 보다보니깐 법이나 제도부터 내가 생각하는 현실을 따라오지 못해서 아쉬워했었는데,

그건 현실이 아닌 내 이상이였다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다.

지금도 혼자서 생각을 글로 남기거나 일기를 쓰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그 이상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사랑도 그렇다.

어떻게 보면 나와 맞는 사람이 어딘가에는 있겠지라는 생각과 현실보다는 서로를 받아들여줄 수 있는 사람을 찾거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나의 사랑의 방식으로 보인다.

물론 흔히 말하는 백마를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성 안에 있는 공주가 나의 과거였다면 지금은 성 밖을 나와서 찾아보려고 하는 점에서 조금은 달라졌다고도 할 수 있다.

이상과 현실은 두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상에 취하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현실과 멀어진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만 취하면 현실에 스스로 무너지고 팍팍한 삶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 두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한테는 진실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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